1. 올시즌(2019시즌) 9위로 마친 한화가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습니다.
2. 단연 눈에 띄는 행보는 정민철 단장의 선임입니다. 2016년부터 단장으로 팀을 이끌던 박종훈 전 단장은 올해를 끝으로 퇴임하게 되었습니다.
3. 정민철 단장은 현역 때 우완투수로 161승 128패 3.51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161승은 같은 팀의 송진우 투수코치에 이어 역대 2위이며 오른손 투수 중에서는 최다승입니다.
4. 그는 원클럽맨으로 2000~2001년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한 것을 제외하면 이글스에서만 선수생활을 보냈습니다.
5. 2009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한 정민철은 2014년까지 한화의 투수코치(1, 2군)로 활동했습니다. 코치 시절의 정민철은 한화의 암흑기와 겹쳤고, 신인을 발굴하지 못해 코치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부터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6. 선수 육성 실패와 신구조화의 실패는 한화가 올해 추락한 원인이었습니다.
7. 정민철 단장에게 한화가 요구하는 것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소통과 공감입니다. 한화의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정민철 단장이 베테랑(정우람, 김태균, 이성열, 송광민, 이용규)과 신인 선수들의 조화를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8. 여기에는 LG 차명석 단장과 같은 역할도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명석 단장도 같은 투수 출신에 해설위원을 거쳤고 올 시즌 LG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팀을 꾸렸습니다.
9. 하지만 미흡한 운영으로 실패한 사례(양상문)가 많고, 잘하더라도 일시적인 효과만 내고 추락하는 경우(조계현)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성이 오히려 더 큽니다.
10. 또 소통을 잘한다고 해서 성적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소통과 성적, 과연 그가 한화에서 이를 병행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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