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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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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학매거진 영글 2019. 10.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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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경오염에 대한 이슈가 한창이다. 중국은 스모그와 전쟁하겠다며 주요 대기오염 도시의 철강, 석탄 생산업체들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노후된 화력발전소를 퇴출시키고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각 국가들은 화석연료를 쓰는 자동차를 없애고 친환경 운송수단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떠들썩하게 말한다. 왜 이렇게 눈에 불을 키고, 관심을 가지고 바꾸려 하는 걸까?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로 매년 1600명이 조기사망하며 2021년까지 계획 중인 석탄발전소 증설 땐 조기사망자가 연간 최대 2800명으로 늘어난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초미세먼지는 호흡기는 물론이고 피부로도 침투가 가능해 폐, 심장질환 등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린피스의 라우리 뮐비르따 글로벌 선임 캠페이너는 초미세먼지가 한국인의 4대 사망원인인 암,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그 해법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강조했다.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 이 신재생 에너지는 무엇이고, 앞으로 우리는 어떤 것을 해나가야 할까? 이것에 대해서 차차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란 무엇일까? 신재생 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인 석탄, 석유가 아닌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풍력, 연료전지, 석탄의 액화, 해양에너지, 폐기물 에너지 등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자연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변환시킨 것을 말한다. 현재 활발히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바이오, 지열, 수소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인간과 자연환경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자연환경은 인간의 활동으로 손해를 입기도 하였으며 복구되기도 하였다. 자연환경은 어느 정도의 오염을 순환과정을 통해 스스로 회복하는 자정능력이 있으나 흐름이 깨지면서 한계를 넘어설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결과는 다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됐다. 산업혁명 이후 인구의 급격한 증가, 무분별한 자원의 개발과 함께 자원의 소비를 통해 환경문제는 필연적으로 대두하였다.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지적하였듯 화석연료에 의한 지구온난화현상은 한시적으로 특정 지역에 국한 되지 않고 다양한 나라에 걸쳐서 나타났다. 더욱 가속화되는 온난화로 인해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어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고 있으며, 해양온도 상승은 엘리뇨, 라니냐 등의 환경재앙을 일으켜 다양한 방면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또 대기오염 같은 각종 오염들은 인간의 기대수명을 낮추는 현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만약 환경오염으로 인해 농작물이 크게 줄거나 사막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어 인터스텔라의 풍경처럼 되면 어떨까? 미래 세대의 원동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 한 부분으로써 신재생에너지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에너지들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환경 문제를 점차 감소시켜야만 한다. 사회적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위해서도, 경제적으로 생태계와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면을 위해서도, 후손을 생각하고 현재 세대도 깨끗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도 이는 이루어져야 한다.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기후위기를 해결해야 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우리는 보다 안정된 후대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용기를 바탕으로 행동 해 나가야 한다.”.

독일의 경우에는 먼저 행동의 모범을 보여 왔다. 2000년대 이후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정부 주도로 신재생 에너지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기업, 정부, 관련 인사들의 에너지 회담을 열어 기후변화에 대한 종합적 대응책을 마련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율 30% 목표 설정,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난방 비율 14% 등 포괄적으로 기후 보호 및 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 비율을 20%까지 늘려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호주도 이러한 노력으로 23%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인도 또한 영국과 태양열 에너지 연구 협약을 맺고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앞으로의 보다 더 깨끗하고 선순환이 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논의하고 행동해 나가고 있다.

게임에서 아름다운 대자연의 모습을 구현해 놓은 것을 보면 나도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 들곤 한다. 청정하고 깨끗한 곳을 우리는 흔히 요정이 사는 곳이라고 말한다. 우리 시대가 끝나서 모래바람이 흩날리는 곳을 물려주었다고 후회하기 보다는 우리들의 후세대가 요정이 사는 곳에서 살게 하겠다는 욕망이 있다면 우리 미래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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