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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식] 야구장과 연계되는 보문산 관광개발,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휘청…일단 재검토 단계로

사회일반

by HASHU 편집부 2019. 9. 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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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노컷뉴스

 무슨 일이지?


 1. 보문산 관광 거점화 사업은 허태정 시장의 주요 공약입니다.

 2. 본 개발 계획은 9월초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계획 발표 대신 23일 허태정 시장은 내년(2020년) 3~4월 중으로 계획을 내놓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연기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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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발표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연계 관광개발 기본계획안

야구장 테마형 놀이시설과 보문산 전망타워, 곤돌라, 오월드 현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오는 2024년 신축하는 야구장 내 줄 없는 번지점프 등 놀이설을 설치하고 야구장과 오월드 4.2㎞가량을 잇는 곤돌라를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뿌리공원까지 10.0km를 잇는 이동축도 계획안에 담겨 있습니다.

보문산 전망타워에 레스토랑과 전망대를 설치, 이를 명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자이로드롭 설치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오월드 현대화사업을 통해 기존 시설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1,444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보문산 관광 거점화 사업

 3. 무기한 보류된 이유에는 시민단체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시와 시민단체는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어 의견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시민단체는 혈세 낭비와 환경파괴를 근거로 계획에 있는 것들이 보문산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4. 또 23일 열린 대전시의회 임시회에서 이광복 의원은 보문산 사업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보문산은 오랜 세월 대전시민들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휴식처이자 허파역할을 해 온 소중한 공간"
"그런 만큼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우리시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5.
대전시는 26일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시는 시민단체의 합의점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며, 여러 대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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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개발계획

보문산 개발계획은 이미 여러차례 계획되었고, 지방선거 후보들의 바뀌지 않던 공약이었습니다. 민선 4기에는 '보문산 뉴 그린파크 프로젝트', 민선 5기에는 '보문산 종합관광개발', 민선 6기에는 '제6차 대전권 관광개발계획'등 이름만 바꿔가며 보문산 개발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시행단계에서 경제성과 사업성 부족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훼손이라는 걸림돌에 제대로 된 개발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허태정 시장은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 시민들체들과의 합의점을 찾아 모두가 원하는 개발을 하려고 합니다.

다만, 이 합의점을 찾는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미지수이며, 이미 몇 번 좌절된 개발이기에 이들을 납득시킬만한 주제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돈을 써서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개발이고, 특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환경보전을 근거로 반대하는 단체가 과연 곤돌라와 타워를 짓는 밑그림에 찬성을 할지, 그리고 시에서 어떠한 대안을 내세우는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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