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6일 앞으로 대전시티즌을 이끌 대기업과 합의했으며 이달안에 MOU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그동안 시민구단으로 운영되었던 대전시티즌은 대전시의 고민거리였습니다. 매년 70~80억의 시예산을 투입하지만, 프로리그에서 그 정도 돈으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1997년 창단된 축구단입니다. 이떄 대전시티즌은 계룡건설 등 4개의 지역 기업이 컨소시엄 참여로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IMF가 터져 계룡건설을 제외한 3개의 기업이 부도가 났습니다. 결국 계룡건설은 구단운영을 포기했습니다.
2006년 대전시티즌은 시민구단으로 다시 부활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매우 저조했고, 적은 예산으로 선수 영입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각종 비리들이 터지자 대전시는 구단운영을 포기하고 기업운영으로 전환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3. 그리고 결정적으로 올해 초 선수 선발 비리가 터지면서 기업구단으로 전환카드를 꺼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티즌은 창단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계속된 성적 부진에다 시 재정 투입에 대한 문제 제기도 계속 있었다”며 “정상화를 위한 여러 고민 끝에 구단 운영에 관심이 많은 대기업과 실무 접촉을 하게 됐다”
고 설명했습니다.
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도
“기업유치라는 큰 틀에서 시와 구단이 교감하고 공감했다”면서 “기업구단 전환을 통해 과감한 투자와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습니다.
4. 대전시는 이를 매각이 아니고 기업이 투자하는 형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투자 기업이 어느 곳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한화나 신세계가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다만 투자 기업에 대해
*재계 50위 안에 드는 대기업
*대전과의 연관성
*프로구단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기업
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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