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야기] "궤도 바꾸기와 부작용", The Decembrists : 《I'll Be Your Girl》 (상)
문득 Everything, everything, everything, everything everything is awful 전부, 전부, 전부, 모든게 다 끔찍해 ─ 앨범 수록곡 의 코러스 가사에서 많은 작품들을 연구하다 보면 작품들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관계라는 것은 대체로 과거와 현재의 작품이 어떻게 다르게 발전되었는지를 뜻하게 됩니다. 특히 한 작가의 작품들을 연구할 때는 빼놓을 수 없는 레퍼토리이기도 합니다. 만약 전작 보다 지금 나온 작품이 형편없다면 가차 없는 평가가 내려지는 것이죠. 가령 관계를 무시하고 보았을 때 볼 만해도, 들어줄만해도 이 감점 요소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 작가의 머릿속에서 나왔으니 같은 맥락에서 보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평가를 ..
문화예술
2019. 9. 6.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