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야기] "4월의 귀퉁이를 돌다", 스웨덴 세탁소 (Sweden Laundry) : 《우리집》 (중)
우리집 2017년 발랄한 이라는 싱글을 낸 것을 제외하면 라디오, 콘서트위주의 시간을 보낸 스웨덴 세탁소였습니다. 이라는 곡은 기존의 스웨덴 세탁소 곡들과는 다르게 신나고 제목과 다르게 환한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스타일이 다른 곡이 등장을 한다면 누구라도 다음 앨범에 영향을 끼칠까 생각해볼 것입니다. 다만, 싱글과 같이 묶여있는 이라는 곡이 이전의 형태와 같은 곡이라 확률은 반반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이라는 곡을 싱글로 먼저 공개했습니다. 봄의 바람이 생각나는 노래는 그들의 특성인 과도한 차분함이 돋보였고 가볍게 듣기 좋았습니다. 더 차분해진 보컬은 2015년 《고요》를 통해서 보여준 자연의 분위기의 연장선에 위치해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낸 미니앨범은 이러한 차분한 풍경들을..
문화예술
2019. 9. 7.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