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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유리천장을 뚫고 훨훨 날아갈 모든 영지에게, <벌새(2019)>

    2020.03.19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영화] 따스함과 긴장감 사이의 색 - 나만의 색깔을 찾는 삶, <벌새(2019)>

    2020.03.13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영화] 불쾌함을 담은 영화, <벌새(2019)>

    2020.03.13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영화]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어, <벌새(2019)>

    2020.03.13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영화] 유리천장을 뚫고 훨훨 날아갈 모든 영지에게, <벌새(2019)>

1994년, 지금으로부터 26년 전이다. 이 시간 동안 한국사회는 큰 변화를 겪었다. 가부장제의 한국사회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이 육아하고 집안일을 하는 게 어색하진 않은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더불어 2018년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를 시작으로 여성들이 미투운동을 통해 성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보다 높일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반대로 생각하면 한국의 1994년은 가부장적인 아버지, 학벌에 따른 계급주의 그리고 성차별이 문제 되지 않던 사회였다. 영화 는 그 시대 모습을 중학교 2학년인 은희의 시점에서 묘사하고 있다. 1994년, 가장 보편적인 은희로부터. 위 문장은 영화 포스터 우측 하단에 있는 멘트이자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주된 메시지이다. 는 은희 개인의 삶에서 시작..

문화예술 2020. 3. 19. 15:53

[영화] 따스함과 긴장감 사이의 색 - 나만의 색깔을 찾는 삶, <벌새(2019)>

사람들은 다양한 색깔의 삶을 살아간다. 색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다. 빨강은 뜨거움과 위험, 초록은 안정감과 청량함 등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영화 에서 보여주는 주인공 은희의 삶은 어떤 색깔인가? 은희의 세상은 노란색을 지녔다. 노란색은 두 가지의 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 빨강색과 초록색이 섞인 색. 그것이 그의 세상의 색깔이다. 영화는 이런 두 가지 색상의 세상을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그는 오늘도 노란색 가방을 매고 등교한다. 학교생활을 하는 그는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친구들이 쳐다보자 마치 말을 걸지 말라는 듯이 책상에 엎드린다. 밖에서의 그의 모습은 꽤나 달라 보인다. 하나뿐인 친구와 놀 때,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다른 사람처럼 환하게 웃는다. 그의 세상은 꽤나 다른 색을 띄고 있지..

문화예술 2020. 3. 13. 22:25

[영화] 불쾌함을 담은 영화, <벌새(2019)>

영화는 1994년, 서울, 초인종 소리와 함께 시작한다. 네 번의 초인종 소리가 들려온다. 이후 문고리를 세게 잡아당기며 엄마를 부르고, 한 번 더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지 걱정될 때쯤에 은희는 자신이 층을 잘못 찾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902호에서 1002호, 다시 한번 초인종이 울린다. 이어지는 정적은 보는 사람을 긴장케 한다. 다행히 문이 열렸지만 은희의 표정은 굳어있다. 또다시 문은 굳게 닫힌다. 영화는 가정의 불쾌함을 담고 있다. 은희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소희를 향한 아빠의 폭언을 듣는다. 다른 날, 의미 없이 은희를 부르는 대훈의 목소리를 듣는다. 아무 저항 없이 대훈에게 맞는다. 대훈이 때렸다는 말에 싸우지 말라는 대답을 듣는다. 오빠와 여동생에게는 보편적인 일. ..

문화예술 2020. 3. 13. 22:17

[영화]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어, <벌새(2019)>

는 은희의 시선으로 1994년을 보여준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뿐인 은희의 시선이지만 그 정서는 은희만의 것이 아니다. 은희에게 달려오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중학교 2학년이 이해하기 버겁다. 가족, 단짝친구, 남자친구, 학교 후배, 학원 선생님은 은희와의 대면에서 각기 다른 감정을 만들어낸다. 단 한 구석도 같은 점이 없다. 이어지지도 않는 두 시간의 사건을 마주하며 관객은 은희를 공감한다. 똑같은 경험은 하지 못했을지라도 똑같은 감정은 꺼내올 수 있다. 94년의 은희만이 아닌, 74년, 84년, 04년, 14년의 은희로 돌아간 관객은 다시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을 떠올린다. 세상이 은희를 때리는 느낌이다. 저 사람들은 왜 이러는지 알 수 없다. 불합리한 사회의 단면은 은희를 침묵하게 만든다. 세상이 ..

문화예술 2020. 3. 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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