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야기] "'가능성' 이어가기", 에이프릴(April) : 《The Blue》 (앞면)
Before 2015년 데뷔한 에이프릴(April)은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아이돌'이라는 포화된 시장은 물론 비슷한 컨셉의 가수들과 경합을 하기에는 시기와 소속사(DSP)의 궁합은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해체된 카라(KARA)의 여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 아래, 기존의 카라 팬덤을 에이프릴 팬덤으로 이양시키려는 소속사의 책략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날이 갈수록 성장해가는 러블리즈(2014년 데뷔), 여자 친구(2015년 데뷔)에게 갈수록 밀려가는 형국이었습니다. 게다가 JYP에서 내세운 걸그룹 트와이스(TWICE, 2015년 데뷔), SM의 레드벨벳(Red Velvet: 2014년 데뷔, 2015년부터 5인조 체제로 개편)으로 양분되는 거대한 산맥 아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문화예술
2019. 9. 8.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