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슈(HASHU)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하슈(HASHU)

메뉴 리스트

  • 홈
  • 분류 전체보기 (503)
    • 사회일반 (216)
    • 문화예술 (162)
    • 오피니언 (121)

검색 레이어

하슈(HASHU)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영화단평

  • [영화] 당신보다 더 한 놈의 세상 : 김성훈, 「끝까지 간다 (2014)」

    2019.10.01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영화] "사람은 살아있도록 저주받았다" : 홍상수, 「풀잎들 (2018)」 (하)

    2019.09.06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영화] "사람은 살아있도록 저주받았다" : 홍상수, 「풀잎들 (2018)」 (상)

    2019.09.06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영화] 당신보다 더 한 놈의 세상 : 김성훈, 「끝까지 간다 (2014)」

경찰과 우리 경찰관, 국가와 사회질서를 유지한다. 정의로운 마음으로 국민들을 보호한다.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력도 사용한다. 이들은 일차적으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 그렇기에 이들의 월급도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급된다. 그러나 같은 공무원인 소방관에 비해 경찰관의 인식은 사뭇 다르다. 소방관에 대한 뉴스는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을 구해내는 영웅이 많은 반면, 경찰은 범법 행위를 저지른 피해자를 눈 감아주는 대신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당장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만 보아도 소방관은 긍정적인 시선이 강하고, 경찰관은 부정적인 시선이 강하다. 어쩌면 이런 시선은 지금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 아닐 수도 있다. 50년대 한국전쟁 전후와 70-80년대 공권력의 힘이 강했을 때를 생각하자. 경찰들..

문화예술 2019. 10. 1. 21:54

[영화] "사람은 살아있도록 저주받았다" : 홍상수, 「풀잎들 (2018)」 (하)

풀잎들은 뿌리내린 곳을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인물들도 골목을 벗어나지 못한다. 나갔지만 다시 돌아오고 만다. 카메라는 골목 밖을 나가지 않는다. 마치 풀잎처럼 자신의 준거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풀잎의 시선은 온도를 잃었다. 그 시선은 색을 잃었다. 그렇기에 되찾으려고 한다. 여기 인물들을 무엇인가를 잃었다. 아름은 사랑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고 경수는 같잖은 수작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의 동기는 그들의 과거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오게 한다. 인물들이 입으로 지나치거나 혹은 이상하다고 표현되는 행동은 그러할 만한 과거를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과거는 묘사되지 않는다. 과거는 나이테와 같다. 설터의 말을 빌리자면 나무에 있는 나이테처럼, 삶은 흉터로 나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무가 나이테를 ..

문화예술 2019. 9. 6. 23:02

[영화] "사람은 살아있도록 저주받았다" : 홍상수, 「풀잎들 (2018)」 (상)

그들은 잊고 싶어 사랑한다 김수영의 「풀」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풀이라는 것은 대중과 연관 깊은 소재이다. 민초(民草)라는 말이 그것을 증명한다. 풀은 꽃이 아니다. 그래서 주목받기도 주목하기도 쉽지 않다. 누가 풀에 주목을 하겠는가. 색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향이 특별한 것도 아니다. 벌과 나비도 풀과 어울리지 않는다. 소위 노는 물이 다른 것이다. 그러나 의 인물들은 풀잎을 공유한다. 어떤 이는 사랑스럽게 만지고 어떤 이는 쓸쓸하게 만진다. 그들은 모두 풀잎을 바라보고 골목을 공유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풀잎을 보는 것과 골목에 있다는 것 외에 없다. 골목과 풀잎처럼 그들의 생은 참으로 널리고 보잘것없다. 인물들의 대화는 고유성이 없고 특별하지도 않다. 심지어 이름도 제대로 호명되지 않는 인물들도 있다...

문화예술 2019. 9. 6. 22:56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다음
언론사 등록번호 : 대전 아 00210 |등록일 : 2014-09-25|070-7514-5273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1-128, 에이블스퀘어
하슈(HASHU) 기업가정신매거진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민재명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