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몰락은 어디까지일까?
2000년대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올리면 어떠한 단어들이 연상되는가? 홈깡패, EPL 최다 우승, 트레블. 이렇듯 맨유는 엄청난 위용을 떨치는 클럽이었다. 맨유가 이렇게 강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27년간 3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알렉스 퍼거슨이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퍼거슨은 항상 ‘이번 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단으로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우습게 만드는 감독이었다. 또한 퍼거슨의 전술을 착실히 수행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었다. 맨유는 그의 서포터즈인 ‘레드 데블즈’같이 축구계의 악마같이 무자비한 존재였다. 이러한 맨유의 위상이 무너질 것이라고 어느 누구도, 혹자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맨유의 팬들은 불과 몇 년 만에..
문화예술
2019. 9. 11.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