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식] 여긴 우리 조상의 묘가 맞소, 대전시립박물관 산송(山訟)전
대전시립박물관은 9월을 맞이하여 "이달의 문화재"로 산송(山訟) 관련 문서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후기 중요 소송인 산송에 대한 정보와 조상의 묘를 지키기 위한 후손들의 노력을 살펴본다. 산송(山訟)이 뭔데? 산송은 뫼 산(山)에 송사할 송(訟)이라는 한자로 이뤄진 단어죠. 산과 관련된 소송이고, 산에 묘지가 있기에 묘지소송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어요 이 산송은 조선의 3대 사송(詞訟: '노비', '전답', '산송')중 하나였어요. 이때 사송은 요즘의 민사소송과 같아요. 반대로 옥송(獄訟)이 있었는데 지금의 형사소송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놀라운 건 이거예요. 저 3대 사송 중 산송의 비율이 얼마나 되나면 조선 관야에 내던 청원서의 70%가 묘지에 관한 것이었죠. 그런데 왜 묘지때문에 싸움이 일어..
사회일반
2019. 9. 2.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