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야기] "말할 수 있던, 말하고 싶던 밤의 바다에서" 세이수미(Say Sue Me):《Say Sue Me (2017)》 (중)
나는 매주 바뀌고 있어 미국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라는 행사가 있다. 음악축제의 경우 상당히 많은 나라의 많은 가수들이 참가한다. 작년(2017년)에는 63개국, 2,000그룹이 넘는 가수들이 참여했다. 여러 나라에서 제한 없이 참가를 할 수 있는 만큼 가끔 한국 밴드들도 참가를 하기도 한다. 많은 가수들이 참가를 하기에 한국 밴드가 있나, 없나는 찾기는 힘들긴 하지만, 세이 수 미도 어떻게 보면 이 행사 덕분에 이름일 알리게 된 밴드이기도 하다. 세이수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다. 한국에서는 지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밴드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대도시인 부산이긴 하지만 서울에 비할 수가 없다. 특이한 지역성을 갖고 시작한 밴드는 서프-록이라는 바다와 관련된 장..
문화예술
2019. 9. 5.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