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야기] "후크를 잃다", EXID : <내일해(LADY)>
역주행의 추억 극악의 확률을 깬 2014년 라는 곡의 가능성은 EXID의 롱런이 가능한 그룹으로 보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선('원 히트 원더')도 있었고 이 싱글 이후의 성적은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평타'라는 말이 있는데 이 단어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들을 거둔 것이죠. 핫 핑크-엘라이(L.I.E.)-낮보다는 밤으로 이어진 타이틀곡 릴레이는 다수가 원하는 이미지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공략 실패의 원인은 의외로 단순하면서 어렵습니다. 노래는 지극히 얌전했고, 톡톡 튀는 멜로디는 실종됐습니다. 마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하락세와 함께 표류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얌전하고 평이함은 대중들이 EXID에게 원하는 모습과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쟁력 있는 후배 아이돌들이..
문화예술
2019. 9. 9.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