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 영화가 줄 수 있는 눈부신 희망찬가 「피아니스트의 전설」
은 훌륭한 음악 영화이기도 하지만 1900년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역사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의 제목인 은 음악 감독 앤니오 모레꼬레가 만든 영화 속 OST 중 하나의 곡명이다. 원제는 이다. 필자는 이 두 제목 중 어느 것이 원제가 되어도 작품에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크게 두 가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첫번째는 주인공 나인틴헌드레드의 생애를 보여주는 전기 영화의 성격이다. 나인틴이 태어난 시대는 1900년도로 아메리카 드림으로 불리는, 자본주의 시대의 상징으로 불리던 20세기다. 영화의 오프닝 또한 뉴욕에 도착한 이민자들인 배 위의 자칭 ‘드리머’들의 환호와 함께 시작한다. 그러나 누구보다 빨리 외치는 ‘아메리카!’라는 단어의 명암 또한 공허한 환호와 함께 서서히 드러난다. 신 자유주..
문화예술
2020. 3. 9.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