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이슈] 선배, 우리 정말 치킨집 차려야 되나요? - 하슈(HASHU)
동네 변호사 조들호에게 새로운 의뢰인이 찾아왔다. 바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동에서 “닭터치킨”을 운영하는 이기훈(32)씨. 이기훈씨는 KAIST 학부 출신으로, 재학 기간 동안 뛰어난 성적으로 이공계 장학금을 받았다. 그러나 연구원의 길이 자신과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자, 학부시절 습득한 이공계적 지식을 바탕으로 치킨집을 차리기로 마음먹었다. 이기훈씨는 KAIST에서 습득한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적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 요리법을 개발하였다. 그 성과는 놀라웠다. 이씨가 치킨집을 차린 이래로 KAIST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상승하였을 정도니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승승장구하던 이씨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찾아왔다. 바로 국가에서 “이공계 장학금을 받았으나 이공계 진로로..
오피니언
2019. 10. 27.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