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야기] "단순하고 명랑하게 관객을 사로잡아라!", Spoon:《Ga Ga Ga Ga Ga (2007)》뒷면
Ga Ga Ga Ga Ga 《Ga Ga Ga Ga Ga》는 앞선 앨범의 시도를 융합한 앨범이다. 구체적으로 2005년 앨범 《Gimme Fiction》과 2002년 《Kill The Moonlight》에서 이미 다뤄졌던 리듬을 끄집어 냈다. 그 과정에서 각 잡힌 록 음악은 떠나간다. 스푼만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음악들이 탄생했다. 사용된 악기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악기는 건반악기(피아노)이다. 첫 번째 트랙부터 피아노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거칠면서도 묘하게 익숙하다. 60년대 중반 비틀즈가 《Revolver》에서 사용한 방식과 비슷하며, 이 역동적인 작곡은 나도 모르게 리듬을 타게 만든다. 피아노는 거칠지만 반복적인데, 벤 폴즈(Ben Folds)가 피아노를 사용하는 방법보다 자유롭게 느껴진다. 게다가..
문화예술
2019. 9. 2.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