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션>의 해피엔딩에서 느껴지는 역설적 감정 「마션(2015)」
은 재난 영화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속하고 있다. 우주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벌어진 재난이라는 것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재난 영화들이 도출해내는 결말인 ‘주인공과 주변의 인물들은 결국 살아남는다’를 그대로 답습하며 휴머니즘의 가치를 강조한다. 그러나 의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멧 데이먼)가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과 그를 구하는 지구의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재난 영화들과 어딘가 다르다. 의 이야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번째로 화성에서 조난을 당한 마크와 두번째로 마크를 구하는 나사의 직원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서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두 이야기를 적재적소에 교차시켜 진행시킨다. 화성에 홀로 남은 마크는 지금까지의 재난 영화들에서 보여준 주인공의 모습과 조금 다른 양상을 띤다. 대부분의 재난..
문화예술
2020. 2. 22.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