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로드킬 사건 대처요령
로드킬 위태롭게 4차선 왕복도로를 걸어오던 고양이 한 마리. 마르고 지저분한 모양을 보아 길에서 고단했던 녀석의 과거를 조금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속 70km의 쌩쌩 달리는 차들을 길을 건너는 녀석을 마음 졸이며 보고 있을 때, 운전자들 시야에 눈에 보이지 않을 조그만 고양이는 안절부절 하던 사이에 ‘덜컹’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렸어요. 순식간의 일이지만 사실 흔한 일이었죠. 충격이었고 끔찍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눈물이 마구 나오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저 너무 당황했어요. 그리고 방금까지 따뜻했을 고양이는 형체가 남을까 싶게 그 위로 다른 차들이 지나가고 있었고요. 내가 차들을 세우고 치울 수는 없고, 그럼 어디에 신고를 해야 하나? 도움을 구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1..
오피니언
2019. 9. 19.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