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센터] 으능정이 부루어리, 대전 대표 전통주를 꿈꾸다 - 공실 활용과 청년들
모두가 머뭇거리고 있었다. 완성된 무언가를 원했기 때문이다. 준비된 환경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다. 아무리 기다려도 준비된 환경을 조성해주지 않았다. 시간만 흘러가고, 새로움에 점점 무뎌져 갈 때였다. 보다 못한 청년 무리가 등장했다. 그들은 ‘뭘 그렇게 머뭇거려요? 없으면 없는 곳에 하면 되지’라고 말했다. 남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시작했다. 돈은 없지만 패기가 있었고, 의욕이 있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었다. 이러한 자신감은 남들을 설득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중구청 소속의 은행동 상인회 건물 지하를 무료로 임대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그 안에서 브루어리를 만들어 대전을 대표하는 술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첫발을 내딛었다. 으능정이 부루어리를..
오피니언
2020. 5. 3.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