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야기] 피아노와 산뜻함과 김지연(Kei) : 러블리즈 케이(김지연), 《Over and Over (2019)》 (하)
피아노와 산뜻함과 김지연(Kei) 다가온 이 날에 우리가 마주한 이 순간에 같은 곳을 바라보며 우리 웃을 수 있게 I go 메인 코러스 가사에서 앨범의 음악들은 김지연의 목소리와 닮아있고, 닿아있다. 러블리즈의 음색과 비슷하지만 솔로 활동에서 필요 없는 힘을 뺀 연한 색의 앨범이 된 것이다. 이 연한 색은 피아노와 어울린다. 그리고 피아노는 김지연의 보컬과 어울린다. 맑고 청량한 사운드가 무엇인지 잘 알려준다. 발라드에서 흔한 애절함보다는 동화같은, 모험같은 반짝임을 선물한다. 오랫동안 러블리즈의 메인보컬로, 여러 음악 활동으로 쌓아온 목소리가 앨범에 합류한다. 그래서인지 앨범은 처음부터 김지연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는다. 피아노로 시작하는 짧은 인트로가 먼저 맞이해 준다. 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
문화예술
2019. 10. 11.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