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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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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학매거진 영글 2019. 10. 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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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캠퍼스,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 젊음의 향기가 흐르는 젊은이들의 공간 대학교!

그 대학생활의 핵심 5. 각 대학교마다 축제시즌이 시작되는 달이다.

각 학교마다 운영하는 규모, 스타일, 슬로건, 목적, 취지는 모두 다르겠지만, 학생들에게 이 날을 대학생들의 행복한 시간이라고 부를 정도로 자유롭고 행복한 날이다.

 

그러나 잠깐! 여기서 돌발 질문하나. ‘축제가 모두에게나 행복한 시간일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그렇다면, 과연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왜 그럴까?

지금부터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에 관한 슬프디 슬픈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첫 번째 ... ....... !!!!!!!!!!!!!!!!!!!!!!!!!!!!]

 

축제 시작에 앞서 각 과와 동아리는 각각 축제의 꽃인 주점, 음식점, 게임, 공연 등을 준비한다. 이것이 없다면 축제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일~ 만을 열심히 하는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신..! 20살의 뽀얀 피부를 뽐내며 흥을 낼 것 같은 신입생들은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중 제일 처음으로 선택되었다.

그들은 선배들에게 명령(?)을 받아 아무것도 모르고 축제기간 내내 모든 학생들이 먹을 전을 만들고 음식을 다했다 싶으면 서빙과 청소를 한다.

 

불쌍한 신입생 여러분 ! 우리 내년을 생각하며 힘들어도 밝게 웃어보아요 smile~

 

[두 번째 공부. 공부? 공부! ]

 

노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성적이 떨어지거나 성공하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없다!

문제는 이것이다. 모두가 웃고 떠드는 축제날. 조용한 도서관에서 홀로 펜을 돌리며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지 뭐-’ 라고 말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본인이 선택하여 축제의 흥을 포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그들도 소란스런 축제 속에 홀로 외롭게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도저히 눈물이 안날래야 안날 수가 없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는 당신! 미래도 좋지만 가끔은 한번 뿐인 대학생활의 꽃인 축제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 까요~?

 

[세 번째 금연! 금주! ]

 

? 그게 뭐에요??”

학창시절 내내 공부만을 하며 쓰디 쓴(?) 인생의 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축제는 학생들끼리 연인끼리 심지어 교수님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주점이 바로 핵심이다.

그러나 주점에서의 필수 아이템. 술과 담배를 하지 못하는 대학생들이라면 이 축제에 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술과 담배에 대해 부정적인 당신! 술이 아닌 음료수라도 마시면서 주점에 엉덩이 한번 붙여보고 가는 건 어떠신가요~?

 

 

대학생들이 웃고 떠들며 행복하게 보내는 축제.

분명하게 이 축제에는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이 글을 보며 나는 이런 사람은 아니지-’라고 생각하고 웃고 있다면!

내 주변에는 과연 이런 사람들이 있는지 돌아보고 생각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을 하면서도 개인주의가 남발하는 이 대학교에서 축제 기간 동안만이라도 학창 시절처럼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함께 젊음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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